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가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막판 세몰이를 하고 있다. 6월 1일 본 투표를 이틀 남겨둔 5월 30일 오후 6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성을 방문했다. 사전투표 이후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도 안성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중앙당 측에서는 안성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전한다.
김보라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김보라 시장은 우리당에서도 일 잘하는 시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메니페스토 A등급 달성은 정말 대단한 치적이다. 우리당의 인재인 김보라 후보를 안성시민들도 4년간 더 부려먹어 달라며, 김보라 후보가 당선되면 국회에서 안성을 제 지역구라고 생각하고 살뜰히 챙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보라 후보는 박지현 비대위원장 이후 연이어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중앙당에서도 우리 안성을 이렇게 생각해주시니 힘이 난다. 국회 다수당의 힘으로 약속한 공약 하나하나를 꼭 이루겠다.”며 “지난 2년을 믿고 맡겨주셨듯이 앞으로 4년간 더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합동유세 말미에는 김보라 후보의 8대 대표 공약을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전달받은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하나하나 다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잘 챙기겠다.”고 답하고 김보라 후보의 필승을 주문했다.
한편 김보라 후보의 8대 대표 공약에는 ▲안성역 개통 준비 및 역세권 개발 ▲전 시민 무상버스 시행 ▲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소아전담병동 건립 ▲공도, 인구 10만명 명품도시 조성 ▲동부권 수영장 포함 스포츠센터 건립 ▲ 시민공모주 방식 안성도시공사 설립 ▲시민제안 사업예산 200억원 확대 ▲동부권 K-한류문화콘텐츠밸리 조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