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이 운영하는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과 왕배푸른숲도서관에서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을 유치, 오는 6월부터 운영할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통해 시민에게 인문학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문 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고자 시행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다.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은 2년 연속 시행기관으로 선정, 왕배푸른숲도서관은 올해 신규로 선정되었으며 국비 총 1천3백만원을 지원받아 도서관별 특화 주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사업을 펼친다.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은 특화 주제인 ‘예술’과 관련한 ‘나를 찾는 그림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을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적으로 삶과 접목해 볼 수 있도록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총 12차시로 6월 4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강좌로 △ 어려운 그림이 좋아하는 그림이 될 때, 그림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우리는 그림을 통해 무엇을 보아야 할까?(이일수 하나코갤러리 대표) △ 그림에 마음을 놓다(이주은 미술사학자) △ 나에게 다가오는 그림(이소영 빅피쉬아트 대표) △ 나를 위로하는 아트테라피(서민지 아트테라피 강사) △ 나를 치유하는 그림의 힘(김선현 교수)과 지역 미술관 탐방으로 구성했다. 5월 23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왕배푸른숲도서관은 특화 주제인 ‘환경’과 연계하여 ‘내 삶에 물든 그린(GREEN)’을 운영한다. 식물 인문학 강좌와 탐방 및 체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6월 16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6차시로 진행한다. 강좌로 △ 식물세밀화로 보는 식물이야기(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재미있는 꽃과 정원이야기(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기획운영실장) △ 처음 식물과 만나다, 초록이 가득한 삶(정재경 식물에세이스트)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국립세종수목원으로 탐방을 떠나, 식물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후속 모임에서는 나만의 반려 식물을 심어보는 체험도 진행한다. 5월 30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주말 혹은 평일 저녁 운영으로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관련 상세정보는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