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19일 합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합동 출정식은 19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열렸다. 정 후보는 김동연 후보와의 합동 출정식을 통해 제8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원팀 공조 의지를 밝혔다.
이날 합동 출정식에는 정 후보와 김 후보를 비롯하여 권칠승ㆍ송옥주ㆍ이원욱 화성시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참석하여 지지를 호소했다.
정명근 후보는 “야간대학을 다니며 ‘형설지공(螢雪之功)’으로 부총리에 오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명근이 걸어온 길이 많이 닮았다”며 “김동연 후보님이 선거운동 첫 번째 파트너로 저를 선택하셨다”고 유세에 나섰다.
이어 정 후보는 “중앙정부 행정가로 일하신 김 후보님이 경기도지사를 맡아주시고 지방행정에서 열심히 일한 제가 화성시장이 된다면 도민과 시민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대장정을 걷는 역사적인 순간이며 이 날 화성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일하는 시장, 일하는 도지사가 있어야 우리 경기도와 화성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독선과 오만을 부리며 약속한 공약들을 하나하나 폐기하고 있다”며 “우리 경기도와 화성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두어야 건강한 균형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경기도ㆍ화성시 교통 정책 부문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GTX-A 조기 개통, GTX-Cㆍ신안산선ㆍ신분당선 연장 조기 추진, 동탄 트램사업 조속 추진 등 화성시에 밀려있는 철도 숙원사업들을 도지사로서 함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화성의 시내외 철도망 구축은 결국 경기도 남부권 발전을 위한 도약의 디딤돌인 만큼 정책 공조를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정명근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오늘 19시 30분 병점에서도 한 차례 더 합동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