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2022년 상반기 공직자 송무교육’을 했다.
수원시는 맞춤형 송무교육으로 소송 발생을 줄이고, 공직자의 소송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송무(소송에 관한 사무나 업무)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수원시 고문변호사인 오도환 변호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오도환 변호사는 복지 분야 행정처분·소송 사례·민간위탁 관련 사항 등을 설명하고, “송무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행정 소송 발생을 줄이고, 소송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3월 22~3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송무교육 수요조사’를 했고, 설문 결과에 따라 직원들이 교육받길 원하는 분야를 주제로 상반기 송무교육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소송사례를 소개하는 송무교육으로 직원들이 해당 업무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송무교육이 복잡한 소송사건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