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환경교육 정책·사업 발굴 등 역할을 하는 ‘수원시 학교-사회 환경교육 기관 협의체’가 첫걸음을 뗐다.
학교-사회 환경교육 기관 협의체는 수원시 환경국장, 학교 환경교육 기관(수원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등) 관계자, 사회 환경교육 기관(칠보·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학교 환경교육 정책·사업, 사회 환경교육 현황 등 정보 공유 ▲학교·사회 환경교육 협력사업 발굴·추진 ▲환경교육 행사·프로그램 홍보·협력 등 역할을 한다. 1년에 2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협의할 사안이 있으면 수시로 임시회의를 열 계획이다.
27일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열린 2022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관내 환경교육 시설 운영현황’, ‘2022년 학교 환경교육 계획’ 등을 공유하고, 학교·사회 환경교육 기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칠보·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등 4개 기관이 운영 중인 ▲자연 체험 탐방(교과 연계 프로그램) ▲풀빛자연학교(생태환경교육) ▲맞춤형 1:1 질환 관리(환경성아토피질환), 알레르기교실 ▲우리 학교 열지도 그리기 등 학교 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또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환경교육 추진계획’도 공유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교육과정 연계)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환경교육 강화’, ‘(유관기관 연계) 탄소중립 환경교육 강화’, ‘교육공동체 탄소중립생활 실천 운동 전개’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사회 환경교육 기관 협의체를 통해 환경교육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활발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협의체가 청소년·시민의 환경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환경교육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