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7일 ‘경기도 체육회관 운영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주차장 개선방안, 지하공간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경기도(김훈 체육과장), 경기도의회(강태형 의원), 경기도 체육단체(이상윤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 허범행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 박용선 시군체육회협의회 부회장, 박용규 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 고문), 안을섭 대림대 스포츠지도과 교수 등 7명이 참석했다.
제3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체육회관 주차장 개선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운영위원회는 지난 2차 회의 시 도내 체육인들의 거점인 경기도 체육회관(수원시 장안구 소재)이 주차난으로 문제를 겪자 3차 회의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현재 체육회관에 주차장은 상시 무료 개방으로 직원, 입주민 등이 제한 없이 사용 중이다. 체육단체와 협의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업무관계자들은 회관 방문 시 주차 공간이 없거나 부족해 헤매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원회는 업무시간은 직원 및 업무 관계자가 주차하도록 하고 업무시간 외는 인근 주민들이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체육회관 운영의 수탁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5월부터 6월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차량 차단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 1층 유휴공간에 추가 회의실을 마련한다. 회의실은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종목단체 등 경기도체육단체는 모두 사용할 수 있게 운영하며 6월까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7월부터 운영한다.
김훈 경기도 체육과장은 “조속히 주차장을 개선하고 지하의 빈공간을 회의실로 활용해 체육단체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