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2019년 평가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54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의 제공 기반조성·현황 등을 평가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548개 기관 중 18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는데, 그중 상위 24개 기관에 재정인센티브를 수여한다.
2021년 운영실태 평가에서 수원시는 ▲관리체계 7.6점(8점 만점) ▲개방 43.93점(44점) ▲활용 13점(13점) ▲품질 28.41점(35점) ▲기타 2.9점(3점) 등 총 95.84점을 받았다. 기초자치단체 평균 58.69점보다 37.15점 높은 점수다.
평가는 5개 영역의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우수(8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으로 분류한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행정안전부는 하반기 중 수원시에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빅데이터 포털’(https://data.suwon.go.kr)을 운영하며 수원시의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제공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