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0일 안성맞춤문화살롱에서 ‘칠곡 노을빛호수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서안성지역 핵심호수인 칠곡호수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호수 인근의 지역주민과 안성시 관련부서 및 한국농어촌공사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의 개요 ▲개발여건과 관광현황 및 트렌드 분석 ▲개발방향 설정 및 추진계획 ▲관련부서(기관)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에서는 “사업추진 시 지사와 충분한 협의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지역주민들은 “칠곡호수를 개발하는 것에 적극 찬성하지만 지역주민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주변 관광자원과 잘 연계해 칠곡호수가 서안성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주위 시설물 조성·설치 계획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를 겪으며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일상 속 행위를 여행으로 인식하는 ‘생활관광’으로 초점이 모이고 있어, 이에 발맞추어 칠곡호수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