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 용인시연합회(회장 박선주) 소속 여성농업인 20명이 18일 페라고늄 화분을 만들어 홀로계신 어르신 가구등 180여곳에 전달했다.
반려식물 페라고늄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식물로서 관리가 수월해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고, 특유의 향으로 스트레스와 우울증, 분노 완화 효과와 함께 벌레 퇴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화분 만들기는 화훼농으로 활동 중인 박선주 회장의 분갈이와 배양토 혼합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또한 박 회장은 "여성 농업인들의 재능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 회원들의 재능을 살려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화분을 만들어 전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여성 농업인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 용인시연합회는 지난해 5월 용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회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지역돌봄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반려식물 페라고늄을 전달받은 박모씨 (88세)는 코로나19로 인해 밖에도 못 나갖는데 이렇게 좋은 화분을 선물받아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전하였다.
또한 용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조혜영회장은 반려식물을 전달받아 용인관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집집마다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전달하자 어르신들의 즐거워하시는 모습보며 생활개선 박회장님과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였다.
한편 한국생활개선 용인시연합회는 지난해 12월에 사랑의 쌀빵 나눔 봉사 외에도 장아찌 450통과 천연비누를 만들어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