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관내 노인복지관 운영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처인·기흥·수지 노인복지관을 전면 개방했다.
오는 24일까지는 바둑·장기·당구 등 자율 이용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25일부터는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노래·체조 등을 제외한 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일부터는 863개 경로당도 정상 운영한다.
단,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실내 취식은 금지된다.
시는 앞서 지난 15일 기관 및 시설 관계자 등과 회의 및 소독을 진행하고 노인복지관·경로당의 운영 재개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노인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면서 “이용자분들도 시설을 이용하실 때 마스크 착용, 실내 취식 금지 등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