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공익활동을 위한 사업공간인 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공익센터)가 22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민 공익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안성시민활동통합지원단(단장 정운길, 이하 통합지원단)에서 안성 최초로 운영하는 공익센터는 안성시 중앙로 411번길 8(구 국민은행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총 160평의 규모에 공유사무실, 공유회의실, 교육장 등으로 이뤄져 시민사회단체들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개소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경기도 하승진 민관협치과장, 공익활동지원센터에 입주한 시민사회단체의 시민활동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정운길 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공유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미 이 공간의 한 켠을 어반테라스라는 사회적경제를 지향하는 협동조합이 푸른 식물들로 채워주었다. 이렇게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을 우리 모두의 힘으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공동체 공익활동사업을 진행하여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컨설팅을 제공하고, 공동체 지원 활동가 발굴 및 사업을 지원하며, 공익활동 관련 교육과 행정·시민사회 자원네트워킹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비영리 민간단체의 설립을 지원하고, 공유공간을 운용해 시민사회 활성화 및 공동체 공익활동 증진을 지원한다.
특히 개소식에 맞춰 공유사무실에 입주한 시민사회단체들은 공익센터 내 사무기자재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공익센터가 진행하는 공익사업을 함께 설계하고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공유회의실 등 공유공간 이용이 가능하며, 사전에 정부 공유공간 예약사이트인 공유누리(https://www.eshare.go.kr)와 경기공유서비스(https://share.gg.go.kr)의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민이 이용 가능한 공유회의실은 10인이 이용 가능한 ‘가치인’, 20인이 이용 가능한 ‘가치누리’, 30인이 이용 가능한 ‘가치마당’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