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빠른 종식과 지구촌 화합을 기원하는 평화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보라 시장은 19일, 관내에 거주 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주민들을 만나 고향에 남겨진 가족들의 사연을 접하고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지원방안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 주민은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가족들이 가스와 전기가 없는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통받는 현지인들을 위해 모금 활동을 벌여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김보라 시장과 이주민들은 전쟁 방지의 뜻이 담긴 피켓을 들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주민들은 “폭격과 총소리가 난무하며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걱정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하루빨리 끝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현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며 “생존 위기에 선 시민들과 아이들의 눈물이 멈추고 인류가 지켜 온 평화가 오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