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출마예정자 정명근 출마를 선언 하였다.
코로나 사태에서 3년째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3년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대다수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매출급감, 출하가 어려워 발을 동동 구르는 농어민들, 실직으로 신음하는 근로자와 주민들의 소식을 듣고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좋은 정치’의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정치가 만사를 형통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정치’는 삶의 불확실성과 시민의 삶 사이를 중재할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저 정명근이 해낼 수 있는 좋은 행정의 가능성을, 그리고 화성시민의 삶을 밝힐 수 있는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특히 200만 화성시대 미래비전 은 곧 대한민국입니다. 화성시는 신도시와 구도심, 바다와 논밭, 첨단산업과 제조업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 입니다. 또 우리 화성은 젊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우리 화성은 올해로 갓 스물이 된 젊은 청년입니다. 청년의 삶이 바쁘듯, 화성은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입니다.
이제 곧 우리 화성은 100만 인구를 넘어서 ‘200만 시민의 화성’을 상상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우리 화성을 첨단기술산업과 도시생태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한‘테크노폴(technopole)’로 디자인해야 한다고 담대하게 제안하는 바입니다.
우리 화성을 미국의 보스턴, 영국의 캠브리지,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에 이은 ‘세계 10대 테크노폴’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5대 공약 은 우리 화성이 ‘200만 시민의 화성’, 그리고 ‘세계 10대 테크노폴’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교통 확실히 뚫겠습니다.
‘테크노폴’로 거듭나기 위해선 우리 화성의 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교통은 도시의 품질을 결정짓는 상수입니다.
또한 세계 10대 테크노폴로 도약하기 위해선, 주요 산업 클러스터와 시민들의 주거지를 촘촘이 이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화성에서 서울로, 화성에서 인근 주요 도시로 막힘없도록, 환승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겠습니다. 교통 약자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택시’ 역시 확대하겠습니다.
다양한 교통 수단들을 체계적으로 조합하여, 특히 화성 내 동서 간 교통이 모두 편리한 ‘화성 테크노폴’의 기초를 쌓겠습니다.
두 번째, 교육 꼼꼼히 뒷받침하겠습니다.
기술 혁신은 인재로부터 나옵니다. 인재를 키우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교육의 기초인, ‘유치원형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하여 영유아 보육 환경부터 개선하겠습니다.
그리고 ‘특기적성교육센터’를 운영하여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의 재능과 적성을 일찍 찾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또, 당장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 화성의 중고등학생을 위해서,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온ㆍ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그리고 테크노폴의 핵심 요소인 이공계 대학과 연구소를 유치하여 테크노폴로 도약토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새로 유치한 대학에 우리 청소년들이 진학하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화성인재 특별전형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세 번째, 주거 불균형 해결하겠습니다.
주택을 가지지 못한 분들과 이미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한 주거정책을 투 트랙으로 실시하겠습니다. 우선 좋은 집을 만들어서 공급하겠습니다.
화성시민이 필요한 주택은 마땅히 화성시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공급 과정을 꼼꼼히 검수하겠습니다. 또한 기존의 주택인근에 양질의 문화ㆍ상업 인프라를 유치하여, 화성 전역의 부동산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당연히 두 주거정책의 수요는 상충하지 않습니다. 함께 해결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일자리 반드시 챙기겠습니다.
도시의 양적 성장에만 매달리지 않겠습니다. 우리 화성을 선순환의 지역경제,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경제구조를 가진 테크노폴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우리 화성에는 삼성, 현기차 등 대기업부터 강소기업까지, 훌륭한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인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 화성시민 역시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우리 화성시민들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교육과 제도를 제공하고, 화성시 관내 기업에게는 고용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하겠습니다. 선순환의 지역 경제, 정착시킬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의 발전만으로 테크노폴을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 화성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는 문화와 함께 복지도 필요합니다. 고품질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화성을 만들기 위한 로드맵과 플랫폼을 개발하여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복지는 일자리 정책과 연계하여,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노동과 소득 있는 복지’로 제안합니다. 장애인들과 어르신, 그 외에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자신의 노동으로 소득을 얻고,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실 수 있게끔 돕겠습니다.
이 5대 공약뿐만이 아니라, 저는 지금부터 ‘화성시민 정책단’을 발족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빌려주십시오.
고집부리지 않고, 시민 여러분들이 빌려주신 아이디어를 담은 정책을 만들고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포상하는 제도를 통해 시민의 정책이 곧 화성 정책의 핵심이 되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앞으로 4년간의 공약을 제안받겠습니다.
‘내게 필요한 정책을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화성’을 제안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저는 우리 화성을 돕는 일이야말로, 스스로를 돕는 것이라 믿고 있는 화성 사람입니다. 또, 화성의 미래를 도모하는 일에, 제 모든 소명이 있다고 믿는, 절박한 화성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