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 농업인의 농산물가공창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안성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 30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를 거쳐 과채가공품과 곡류가공품 2가지 유형 8품목에 대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안성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개별 제조시설 투자 없이 가공 상품화할 수 있는 농업인 가공창업 지원 시설로 과채주스, 잼, 액상차, 분말, 과립 환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장비가 설치돼있으며 가공된 농산물은 ‘보배마춤 안성’ 공동브랜드로 상품화되어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21년 1월 잼류, 과·채주스, 액상차에 대해 HACCP 인증을 받은 후 상품개발, 표준화, 마케팅 전반에 걸쳐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했다. 여기에 이번 건식 가공품의 HACCP 인증까지 취득하여 ‘보배마춤 안성’ 가공상품의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안성시가공지원센터는 농산물 가공원료의 입고, 제조, 가공 및 유통 등 판매되는 모든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기준을 수립해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2021년 41건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20건의 품목제조보고를 했으며, 현재까지 11건의 가공품을 상품화해 농업인 가공창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HACCP 인증으로 소비자들에게 생산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매출액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성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HACCP 인증을 유지하고 내실 있는 운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