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치유농업 확산과 육성을 위한 경기도치유농업센터가 11일 오후 2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과 유지를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직접적 개입을 통한 치료가 아닌 심리적, 환경적 요인을 제공해 본인의 치유 능력을 활성화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치유농업센터는 경기도농업기술원 내 총 6,905㎡의 면적에 치유쉼터, 치유마루, 치유농원, 치유정원의 실외공간과 실내교육장(173㎡), 유리온실(173)㎡을 갖추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광역치매센터, 사회서비스원 등 유관기관과 치유농장의 연계 ▲치유농장에 대한 수요와 공급 매칭 ▲실제 치유농업 체험장 운영 등 치유농업 거점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경증치매환자 등 치유농업 수혜대상자의 스트레스와 맥파를 측정할 수 있는 뇌파측정기를 통해 사전·사후 검사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효과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기도치유농업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도형 치유농장을 중점 육성해 2028년까지 치유농장을 130개로 확대하는 목표로 갖고 있다.
개관식에는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개관식과 치유농업센터 관람을 진행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오랜 준비를 한 치유농업센터가 개관하는만큼 경기도의 치유농업이 더욱 전문성 있게 성장하고 확산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