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성분 검사를 지원하는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오는 2022년 1월에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13억을 투입한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분석기기실, 중앙전처리실, 시약보관실 등 규모 226.8㎡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한 잔류농약 464종을 분석할 수 있는 전문분석장비를 갖춘 최첨단 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또한, 증가하는 분석소요에 맞춰 2022년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 및 균특사업 선정을 통해 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추가 분석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안성맞춤 푸드플랜 공공급식 및 로컬푸드와 연계하여 농산물 안전성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며,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잔류농약 사전 모니터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분석 결과에 따라 농산물 수확·출하 시기와 농약사용량 등을 조절해 허용기준 초과로 인한 농가 불이익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농약잔류에 대한 농업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관리실, 친환경미생물배양실, 친환경축산관리실 등 과학영농시설을 갖추고 있다. 농산물안전정분석실을 운영함으로써 선진 과학영농기술에 한발 더 다가갔으며, 변화하는 시대에 농업인들에게 더욱 최신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 농산물안전성분석실(☏031-678-309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