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양시 국힘,“‘K-컬처밸리’ 사업 중단 결정에 대한 김동연 지사 강력규탄”
고양특례시 국민의힘 고양병 김종혁 당협위원장과 이상원,오준환,이택수 경기도의원,손동숙,엄성은,고덕희 시의원은 9일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K-컬처밸리 사업 중단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종혁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도가 지난 7월1일 고양시 장항동 10만평 부지의 K-컬처밸리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시킨 것은 109만 고양시민의 꿈과 희망을 저버린 폭거를 자행한 것”이라며 “경기도와 김 지사는 고양시민들게 사과하고 즉각 사업재개 계획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 등은 “만일 경기도가 합리적인 설명과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고양시민들은 김동연 도지사 퇴진 운동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양시민들은 경기도의 CJ라이브시티에 대한 일방적 계약 해지와 관련, 경기도 측에 소명과 재검토를 요구하는 청원을 시작했고 일주일 사이 8,500명이 서명했다.
김종혁 위원장 등은 이날 ▲김동연 지사의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에 대한 사과▲사업 재개 결정 과정에서의 협상 내용 공개▲공영개발의 구체적인 계획 공개▲사업 중단으로 인한 고양시의 경제적 손실에 대한 즉각적 보상▲공영개발 시 CJ의 민간참여 보장▲약속한 기간 내 사업 완공 등 요구사항을 김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일 K-컬처밸리 개발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고양시민의 숙원사업이자 글로벌 한류열풍의 확산을 위해 추진해온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현행 사업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와의 사업협약을 해제했으며 공영주도방식으로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