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4)은 25일(수) 평택시 고덕 국제화 신도시 신동아아파트 임대료 인상과 관련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련 부서와 동대표가 참석한 제2차 정담회를 가졌다.
최근 LH는 임대료 인상분 2,600만원과 월 8만원 인상(안)을 제시하였으며 이에 아파트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계약 당시 계약서대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LH는 현재 주변 주택매매가격 상승분에 따른 평가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말도 안된다”며 “국민권익위원회나 청와대 등에 진정서를 제출할 것이며 공공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이 편안하고 안정된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인상하겠다고 하니 하늘이 무너지는 듯하다”며 임대료 인상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였다.
오명근 도의원은 “현재 주택매매 가격은 천정부지로 2배, 3배 인상되고 있어 내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하신 분들이나 폐업하는 자영업자에게는 더욱 더 어려운 상황에서 LH의 이번 임대료 인상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주장하며 임대료 동결이나 인하에 대한 적극적 검토를 강도높게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