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8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25일에 진행된다.
□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 행사 소식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방문 전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전곡선사박물관, 실학박물관, 경기창작센터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지씨 멤버스(members.ggcf.kr)를 통하여 사전 관람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경기, 마한·백제>는 박물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특별전이다. 전시는 경기지역 마한과 백제 유물 500여 점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으며 경기 전역에 걸쳐 존재했던 마한이 어떤 나라였는지, 그리고 백제와 어떤 관계였는지 재조명한다. 전시는 1부 ‘마한 여명을 열다’, 2부 ‘마한을 말하다’, 3부 ‘마한에서 한성 백제로’ 총 3개의 구성으로 나누어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musenet.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는 8월 28일 ‘오픈 코드. 공유지 연결망’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 서울익스프레스의 퍼포먼스 <넘치는 사랑으로>를 선보인다. 데이터 코드를 다룬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답게 데이터를 추상화시킨 퍼포먼스로 코딩에서 관찰자와 대상이라는 두 객체가 ‘넘치는 사랑’으로 관계를 극복하고 하나의 주체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퍼포먼스 참여는 선착순 20명이며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오픈 코드. 공유지 연결망’ 전시의 또 다른 연계 프로그램으로 <카페 소모임>이 있다. 독서, 글쓰기, 뜨개질, 코딩, 등 모임 공간을 찾는 사람들에게 백남준아트센터 공간 일부를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전시를 보는 활동 외에도 각자 희망하는 모임을 개설하고, 배우고, 창작하는 공유지로서 미술관을 탐구한다. 프로그램은 하루 한 팀만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에 따른 운영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njp.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우리들의 박물관>은 박물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틈새 전시이다. 관람객이 카메라를 응시하면 얼굴을 인식하여 특정 순간의 모습을 촬영하고, TV 화면 속에서 관람객의 사진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말랑말랑 흙과 알록달록 이끼가 만났어요>가 있다. 프로그램은 자율 체험이며 체험장에 준비된 자연이끼 스칸디아모스와 옹기 흙으로 화분을 만들고 이끼를 담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gcm.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문화축제 ‘리틀포레’의 일환으로 체험형 행사로 <빅게임, 숲속의 비밀>이 진행된다. 행사는 경기상상캠퍼스 전역에 숨겨진 암호를 해독하고 다섯 가지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명 야외용 방 탈출 어드벤처 게임이다. 소요 시간은 60분 내외이며 게임 완수 및 이벤트 참여 인원에게 특별 선물이 증정된다. <유리랩 : 테라조 유리조명 만들기>는 온라인(ZOOM)을 이용한 온택트 수업이다. 작은 유리 조각을 붙여서 만드는 터키의 유리 모자이크 기법과 대리석에 백색 시멘트를 혼합한 테라조 콘셉트를 적용하여 조명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도내 31개 시·군 행사 소식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ggc.ggcf.kr)’에서 ‘문화의 날’을 검색하면 더 다양한 경기문화재단의 문화 사업과 도내 다양한 문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에 소개된 주요 소식으로, 부천문화재단에서 문화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가족 뮤지컬 <스틸의 환상 놀이터>이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 뮤지컬로 장애가 있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와 철의 심장을 가진 차가운 마녀가 교감하는 이야기다. 공연은 다양한 색감의 책 무대와 그림자 극,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인형으로 꾸며진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b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광명문화재단에서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예술로 토닥토닥>을 진행한다.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8월에는 60대 이상 어르신 대상 ‘카네이션 예술 꽃 프로젝트’와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ask papa, ask gandpa가 있다. ’카네이션 예술 꽃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노인 세대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뜨개 체험, 몸 움직임, 디지털 활용 프로그램 등 일상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ask papa, ask gandpa’는 문화예술 행사에 수동적인 중장년 남성이 능동적으로 가족 구성원 내에서 문화예술 매개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통 중심의 강의와 가족과 함께하는 미션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월 경기도 문화의 날이 운영되는 마지막 수요일, 토요일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gm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개된 내용 외에 경기도 문화의 날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이 진행된다. 이천문화재단에서 이천시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이천시청소년교향악단 X 이천시YMCA청소년교향악단>이 함께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하여 연주하고, 양주시설관리공단에서 포르투갈 전래동화를 풀어낸 인형극 <마법에 걸린 거인>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평택시에서 관내 초·중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과 마술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는 <마수리 교실 극장>과 평택 안중도서관에서 평택의 문화유산을 경험하는 공연 및 체험행사 <지역인(人)과 함께하는 ‘동행’ 프로젝트2>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