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 참가, 홍보관 운영을 통해 평택시 투자 장점 및 인센티브 설명과 더불어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등 시 주요사업 설명을 통해 기업투자유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 제이엑스포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반도체산업 전문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관내 기업 포함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 168개 사가 참여했다.
시는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제정한 ‘평택시 기업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경기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관내 산업단지 현황 및 분양 정보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등 교통·생활환경을 담은 ‘세계 반도체 수도 평택’ 타이틀의 홍보책자 배포와 투자유치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 중심 융복합산업 R&D 지원 사업 △소재·부품·장비 양산 성능평가 지원 사업 등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산업진흥원도 참여해 평택의 위상을 널리 홍보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 20일 반도체산업 성장동력추진단 구성,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평택시의 미래 산업인 반도체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및 관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반도체 인력 양성과 연구, 제품 실증을 도모하는 등 투자하기 좋은 평택을 위해 기업체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많은 기업이 평택시에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고 반도체 석학 중 하나인 유회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지난 27일 인공지능(AI) 관련 토론회에서 “저전력, 저가의 차세대 반도체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조만간 대체할 것”이라고 차세대 반도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시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카이스트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 예정으로 평택시가 대한민국이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나는데 핵심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