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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자상거래 관련 소매업 비중이 늘어나... 대면 중심의 소상공인 사업은 매출 부진 겪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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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자상거래 관련 소매업 비중이 늘어나... 대면 중심의 소상공인 사업은 매출 부진 겪고 있어

○ 전자상거래 소매업,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 등 전자상거래 관련 매출 비증 증가
○ 최근 5년 동안 전자상거래 관련 소매업의 매출은 큰폭으로 증가
○ 비대면 중심 업종의 매출은 증가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국내외 온라인 시장의 성장,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응은?’」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금번 호에서는 경상원의 상권영향분석서비스 자료를 이용하여 경기도 생활밀접업종에 대한 매출을 분석했다. 매출에 대한 자료는 BC카드사의 매출데이터를 활용했다.

[크기변환][참고자료] 전자상거래 관련 소매업 비중이 늘어나... 대면 중심의 소상공인 사업은 매출 부진 겪고 있어(1).png

경기도 생활밀접업종의 카드매출 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결과, 경기도의 총 매출은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의 매출은 전년보다 8,590억원(3.3%) 증가했다. 2023년 업종별 매출액을 전년과 비교하면, 소매업은 5,141억, 서비스업은 1,719억원, 음식점업은 1,730억원이 증가해 주로 소매업이 경기도 총매출 증가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변환][참고자료] 전자상거래 관련 소매업 비중이 늘어나... 대면 중심의 소상공인 사업은 매출 부진 겪고 있어(2).png

전자상거래 소매업과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 매출은 2018년 이후 크게 증가했다. 2018년 대비 2023년 매출액을 비교하면, 전자상거래 소매업은 6.1배,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은 5.3배 증가했으며, 특히 2020~2021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매출 상위 20개 업종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이 증가한 주된 업종은 전자상거래 소매업(3,870억원),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2.628억원),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2,197억원)이었으며, 매출증가율은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이 17.1%로 가장 높았다.

[크기변환][참고자료] 전자상거래 관련 소매업 비중이 늘어나... 대면 중심의 소상공인 사업은 매출 부진 겪고 있어(3).png

반면 감소한 업종은 슈퍼마켓(-1,227억원), 운동 및 경기용품(-497억원),가전제품 소매업(-369억원), 육류소매업(-360억원) 등으로 주로 지역 소상공인 및 오프라인 업종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간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온라인 시장 매출규모가 오프라인 시장을 역전했다. 2022년의 온라인 유통은 전년 대비 9.0% 성장하며 전체 유통 매출 비중의 50.5%를 차지해 49.5%의 오프라인 시장보다 비중이 더 커졌다.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적으로 매년 15.9%씩 두 자리 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오프라인 쇼핑이 위축되는 사이 간편결제, 빠른 배송 등 온라인 쇼핑 서비스가 발전하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액도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9.7%씩 늘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중국으로부터의 직접 구매액은 연평균 52.4%가 성장해 2023년에는 전체 해외 직접 구매액의 48.3%를 차지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은 온라인 시장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온라인으로의 전환은 쉽지 않다.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율은 15%에 불과하며, 이는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접근과 동시에 지역상권만의 콘텐츠를 가진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기술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온라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러닝 교육과정, 브랜드 및 디자인 개선 지원, 온라인 유통전문가와의 매칭 등이 있다.

 

경기도 역시 민간 및 공공기관과 협력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의 일환인 라이커머스 전문가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경상원은 지역상권의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골목 및 시장상권의 점포환경개선, 시스템 개선, 제작비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시장상권 방문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소비환경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통큰세일 사업을 통해 경기도 밀집상권에 대해 다양한 문화행사 및 소비체험(할인)행사를 지원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지역상권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상원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은 “금번 발간된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는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라는 경영환경 변화와 그에 대응하는 경기도 소상공인 문제를 다루었다”며 “향후 경상원은 비대면 온라인 시장에 소상공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오프라인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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