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오전 9시 수원시 현충탑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수원시의원들도 참석했다.
다만,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수원시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과 별도로 참배했다.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배제하고 야합으로 수원시의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까지 모두 독식한 상황에 항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배를 마친 일부 국민의힘 수원시의원들은 민주당이 의회독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 민주당 의회 강점기나 다름없다며 비판하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사유와 상관없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수원시의회는 8월 26일 제384회 임시회를 열고 12일간의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