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6)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보육료 현실화를 위한 대책방안 모색」 토론회가 15일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보육료 현실화 대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익균 협성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는 영아반 운영비 지원에 초점을 맞춰 보육 수준 향상을 위한 경기도 공보육의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덧붙여, 어린이집 공공성 강화를 위한 보육교직원 근무환경 개선 등 질적인 구조 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김미정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가족정책연구팀장은 국공립과 민간 간에 차등을 두지 않은 재정지원방식을 통해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보육으로 이끄는 정책 방향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이정우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장은 영유아보육법 및 어린이집 운영 현황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영유아들의 동등한 보육 권리 확보와 누리반 차액보육료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이은숙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위원장은 보육료 지원 여부가 보육 서비스 및 어린이집의 존폐를 좌우한다고 설명했고 아동 존중이 이루어지는 안정적인 영아 보육 현장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밝혔다.
네 번째 토론자인 홍동희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법인단체분과위원장은 어린이집 정원충족률의 차이가 보육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말하며 교직원과 원아 사이에 안정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교육환경 구축에 대한 의견을 제언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경기도의회 장태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2)은 현 어린이집 운영체계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보육료 현실화가 더 나아가 일과 가정의 양립, 저출산 문제의 해결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근거로 영유아 보육료 지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여섯 번째 토론자인 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보육 서비스 격차를 보여준 어린이집 재정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성 강화, 보육 교직원 고충 처리 등 제도적 방안을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유영호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에서 보육료 현실화에 대한 보육 현장의 간절함이 느껴졌고 의견들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박창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