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지역정보화 최우수 사례로 수원시의 ‘수원시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도와 31개 시·군 정보화 담당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열린 시·군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시·군에서 제출한 지역정보화 추진사례 19건을 대상으로 사전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원시, 용인시 등 5개 시·군이 사례를 발표했다.
외부 심사와 참석자 현장평가에 사전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상은 ‘수원시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을 발표한 수원시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부천시(스마트 경로당 운영을 통한 건강·여가·돌봄공동체 형성)와 과천시(스마트 불법 주·정차 통합솔루션 구축), 장려상은 용인시(용인 시티 포인트 서비스 구축)와 고양시(2022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수원시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통합업무서비스 구축’은 산하 공공기관 업무 효율화를 위해 민간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통합 업무시스템을 구축, 산하 공공기관의 업무 표준화와 전자화 기반을 마련한 내용이다.
도는 선정된 지역정보화 우수사례뿐만 아니라 좋은 평가를 받은 사례들도 적극 전파해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경기도의 주요 정보화사업 사례발표도 진행했다. 비대면 행정서비스 신청·접수시스템인 ‘경기민원24’ 운영,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계획, 공공마이데이터 ‘경기똑D’, 공공데이터 개방 및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이 소개됐다.
지역정보화 연찬회는 시·군 우수 지역정보화 사례 발굴·확산, 도내 정보화 담당 공무원의 정보기술(IT) 신기술 습득, 정보화 트렌드 함양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1996년부터 열린 도내 지역정보화 관련 최대 행사로 코로나19로 2019년 중단됐다 4년 만에 열렸다.
연찬회에서는 미래 핵심 기술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정주환 에반젤리스트를 초청, 생성형 인공지능 사례 및 실습, 기획 중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사업화하는 방안에 대한 특강도 실시했다.
박노극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시·군에서 추진한 지역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고 지역정보화 발전 기회에 중요한 구심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보화 담당 공무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정보화 업무 추진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