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일 고양 소노캄에서 ‘2023년도 전국 시․도 비상대비협의회 워크숍’을 열고 전국 시·도 비상 대비 부서와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4일까지 1박 2일간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정세 변화와 안보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국 시·도 비상대비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업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행정안전부, 경기연구원 등 기관별 비상 대비업무 담당자 및 전문가 총 60여 명이 참석해 상호협력 체계 구축과 비상 대비업무 관련 주제별 발표 및 토의, 비상대비협의회 업무 활성화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별 발표에서는 대전광역시 ‘통합방위업무 발전방안’, 행정안전부 비상 대비훈련과 ‘지자체 을지연습 시행 모델 안’에 이어 마지막으로 경기연구원의 ‘국내·외 민방위 업무 효과성 향상방안’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불안정한 안보 상황에서 비상사태·재난 발생 시 효과적 대응을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후 비상대비협의회 업무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시·도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사항, 비상 대비 정책 발전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 중앙정부에 건의 사항 등 공통 추진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전국 시·도 비상대비협의회 경기도 관계자는 “비상대비협의회 개최를 통해 전국 시·도와 중앙정부, 연구기관 등 비상대비 체계 구축과 대응능력 강화 방안을 더 구체화 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응 등 보다 실질적으로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시·도 비상대비협의회’는 17개 광역시·도 간 비상 대비업무 협력체계를 구축, 관련 정책 발전과 더불어 각종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경기도가 주도해 출범한 정책 협의 기구로 지난해 12월 첫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