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7월 6일(토),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인 <공연예술 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템플’을 세종국악당에서 개최한다.
연극 ‘템플’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딛고 동물학자로 성장한 탬플 그랜딘의 유년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템플 그랜딘은 2022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실제 모델이자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를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천재적인 인물이다.
2살에 자폐 진단과 중학교 시절 중퇴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의 사랑과 목사, 선생님 등 주변의 도움으로 템플이 장애와 편견을 극복해 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연출가 민준호와 안무가 심새인이 신체의 움직임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태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감동과 함께 신선한 경험을 선물한다.
이번 공연은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의 종사자들, 여주가족장애인지원센터의 직원들,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해 지인들에게 조차 쉽사리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공유하고 위로받는 시간으로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연극 ‘템플’은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다면 희망을 품게 되는 선물 같은 공연일 수 있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게 차별이 아닌 배려를 위한 손을 내밀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화와 예술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연극 ‘템플’뿐만 아니라 ‘송소희, 김준수, 두 번째 달의 모던 민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배니싱’, 연극 ‘빵야’, ‘호야’를 포함해 10건의 공연이 선정되어 올 한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다채로운 공연의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http://www.yj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