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성남취업교육장에서 취업 전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지난 화성 배터리 공장 폭발화재 시 외국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을 계기로 취업 전 사전교육을 통해 외국인들의 재난 상황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성남소방서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에서 주관하는 고용 특례 외국인 취업 교육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1명과 중국 국적 외국인 66명을 대상으로 권기화 민간전문강사가 2시간 동안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화재시 119 신고요령 및 대피 방법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소화 방법 ▲소화설비 및 대피시설 교육 ▲완강기 사용법 등이다.
한편, 성남소방서는 지난 8월부터 매월 외국인 근로 사업장을 찾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성남시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등 화재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외국인의 안전한 주거 및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