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역특화 벼 신품종인 ‘꿈마지’품종에 대한 언론인 초청 설명회를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꿈마지’는 평택시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래품종을 대체할 평택시 적합 벼 품종으로 개발・선정한 경기도 육성 품종으로 쌀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출수기는 8월 15일 경이며,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쌀의 제현율과 완전미 도정수율이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평택시는 외래품종 대체 국내육성 벼 신품종 사업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하여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신품종에 대한 지리적응시험을 완료했으며, 6개 대상 품종 중 ‘경기12호’를 최종 선정해, 품종명 공모를 통해 ‘꿈마지’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됐다.
올해는 관내 벼 재배 11개 농가와 손을 잡고 꿈마지 품종에 대한 실증재배를 완료했으며, 2022년에는 150ha로 면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슈퍼오닝쌀생산단지 내 추청재배 전 면적을 꿈마지 품종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그간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해 온 ‘꿈마지’ 신품종 대체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꿈마지’ 쌀로 지은 밥을 시식하고 평가하는 시간에는 이날 참여한 모든 언론인이 ‘꿈마지’ 쌀로 지은 밥맛에 대해 “맛있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꿈마지’ 쌀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전원 구입해 드실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꿈마지’ 품종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