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취약계층을 위해 ‘경기용인언론협동조합’이 1100만원 상당의 라면 500박스를 기탁했다.
3일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최재은 경기용인언론협동조합 이사장, 김영두 사무국장, 박우열 이사, 김효경 이사가 참석했다.
시에 기탁 한 라면은 경기용인언론협동조합의 장영태 회장이 준비한 것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날 관내 읍·면·동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됐다.
부득이하게 기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장영태 회장은 “동절기에 가장 힘든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한 여론 형성을 위해 경기용인언론협동조합이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용인언론협동조합은 지난 1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용인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음료를 전달하고 이번에 라면을 기탁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협동조합의 전신인 용인기자협회로 활동했던 지난해에도 관내 취약계층에 백옥쌀 100포(10kg)와 라면 100박스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