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윤석, 이하 진흥원)은 지난 26일 메타버스 ‘게더타운’으로 ‘코딩지도사(강사)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수료식 축하 영상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 가장 핵심적인 기술인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의 인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수료생들이 사회 재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5년째 맞이한 코딩전문가 양성과정은 지역 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미취업 청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방과후 코딩 강사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수강료 및 실습 교구는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변해 가는 코딩교육 트렌드에 발맞추어 작년까지 피지컬 교구 위주의 교육에서 가상현실,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변화를 꾀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초·중·고급반으로 나뉘어 총 120시간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했다. 진흥원은 교육생의 출석률과 과제 평가 등을 통해 78명의 수료생을 선발하고,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한 수료자 전원은 한국인공지능협회에서 발급하는 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전문가(AEE, AI Education Expert)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한 교육생은 ‘경력단절 여성으로서 걱정도 앞섰지만, 강사님들의 열의와 훌륭한 교육 콘텐츠 덕에 무사히 과정을 마칠 수 있었으며, 용인시민이라는 자부심과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용인시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수료 소감을 밝혔다.
진흥원은 코딩지도사 양성과정이 관내 경력단절 여성 및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교육과 사회 재진출에 대한 기회가 되어 관내 일자리 창출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수요에 더 다가선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