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은 24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500kg(10kg짜리 50포)를 기탁 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자는 끝끝내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며 청사에 쌀을 전달하고 사라졌다.
읍은 이날 기탁받은 쌀을 관내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키로 했다.
읍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기부자님께 감사하다”며 “읍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