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 주차사업팀이 지난 12일과 19일 두 차례 공영주차장 주차관리직원을 대상으로 농아인 주차장 이용객 응대를 위한 수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어교육은 지난 5월 평택도시공사와 평택시 수어통역센터가 공영주차장 내 농아인 이용객을 위한 수어중계서비스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했던 인연을 지속·발전하여 추진되었다.
교육진행은 평택시 수어통역센터의 이진아 수어통역사가 맡았으며 주요 교육내용은 ‘농아인의 대한 이해’, ‘수화언어의 필요성’, 그리고 주차관리직원이 농아인 이용객을 응대할 때 꼭 알아야할 ‘실무위주의 수어표현’으로 구성되었다.
공영주차장 주차관리직원들은 농아인 이용객을 응대하면서 어려웠던 경험을 떠올리며 열성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였으며, 농아인에게 전달하기 어려운 ‘저공해차량 요금감면’, ‘주차요금 250원’ 등의 수어표현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관내 장애인의 복지사각지대가 여전히 많이 존재하지만, 평택시 관내 공공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시민 불편 해소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