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3차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어 시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상호협력을 당부했다.
이 자리엔 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과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원,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정규수 제2부시장, 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백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염두에 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중점 설명하고 옛 기흥중학교 내 체육시설 건립, 평생학습관 수영장 시설 개선 등의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또 각 지역위원회가 제출한 구갈 레스피아 내 다목적체육관 건립, 지하철 3호선 연장, 동백~신봉 신교통수단·동백IC 신설 추진 등 17개 사업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정춘숙 의원은 “수지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고기리 도로 확장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시에서 특별히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탄희 의원은 “용인형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GTX용인역을 경유하는 신규 노선 확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남종섭 도의원은 “기흥호수 공원화 사업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상하동 레미콘 공장 이전과 관련해선 시민의 입장에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그동안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 덕분으로 상반기 특별교부세 48억원을 확보한 것은 물론 동부 여성복지회관·진산마을 복합센터 건립 등 내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당·정이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위원장들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한다”며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