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플로어볼 종목에서 성남시 청소년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경기도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우승 이후 5년만의 정상 탈환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대한플로어볼협회·충청남도플로어볼협회 주관의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한 플로어볼 경기도 대표팀은 성남시의 동광고등학교, 테크노과학고등학교, 동광중학교, 수원시의 권선고등학교 등 13명 청소년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청소년플로어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대표팀은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플로어볼 혼성단체전에서 10일과 11일 이틀간 경상남도, 충청남도, 경상북도를 차례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플로어볼 팀을 총괄한 동광고등학교 송기현 교사는 “참여 청소년들이 좋은 결과에 너무 행복해했다. 지도자로서 그동안의 고생을 모두 잊을 만큼 보람을 느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중원청소년수련관 노승림 관장은“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아낌없는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중원청소년수련관 장애청소년 플로어볼 프로그램을 통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2013년도부터 8년간 ‘장애청소년 플로어볼’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성과 자립 능력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