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경북 울릉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번영과 상호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울릉군청에서 진행된 자매결연 협약식은 윤화섭 시장과 김병수 울릉군수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두 지자체는 향후 지역 특산품 교류 및 문화관광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실물결제 협력으로 상생발전에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울릉군은 경제·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능동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상호협력 사업을 발굴, 서로 다른 도시특성을 적극 활용한 상호발전의 길을 마련해간다.
협약과 함께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매결연과 ‘독도의 날(10월25일)’을 기념해 윤화섭 안산시장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독도명예주민증은 울릉군이 일본의 독도망언에 대응하고 독도 영유권 강화 및 홍보를 위해 2010년부터 발급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양 도시가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에 “아름다운 비경을 담은 신비의 섬 울릉군과의 자매결연 협약이 안산시와 울릉군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 모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