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시장 김보라)는 시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한다.
올해 2월 중 주택용도의 건축물과 부속건물 또는 200㎡ 미만의 비주택을 대상으로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380여 건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철거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나,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난 3회 추경에 2억7500만원의 시비를 추가 확보하여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일반주택 80동 이상의 추가 철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원조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원조건은 슬레이트 철거·처리비용 중 건축물 한 동당 최대 344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취약계층의 경우 지붕개량 지원사업도 연계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규모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동안 안성시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9월 기준 1,549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완료하였으며, 향후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계획을 명확히 수립하고자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 용역’을 오는 11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하반기 사업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환경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