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5일 관내 화훼농가에서 국화 화분 550개를 구입해 시청과 3개 구청, 보건소 등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 출하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도 용인 화훼의 우수성을 알리려는 취지다.
시는 구입한 국화 화분을 시민들이 자주 오가는 출입문. 복도 등에 비치했다. 또 화훼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유관기관 등에도 화훼 구매를 요청했다.
시는 이와 함께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반려 식물을 공급하는 등‘꽃 소비 생활화 운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관내 화훼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이 청사에 비치된 국화를 보며 가을 정취도 만끽하고 관내 화훼의 우수성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