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관리를 위해 ‘슬기로운 자가격리생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2월까지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가격리 과정에서 느끼는 우울, 불안, 무기력 등 심리적인 증상을 해소하고 신체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처인구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사전에 동의를 얻은 자가격리자에게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신체활동은 물론 영양 관리와 심혈관 질환 예방법, 금연, 절주 등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 강사가 쌍방향 라이브 방송으로 참여해 참여자들과 실시간 소통할 예정이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자의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