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는 13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광주시․이천시․원주시와 함께 「GTX-A와 수서~광주선 연결 접속부 설치」를 위한 관계자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 자리에는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 면담 시, 이항진 여주시장이 요청하였던 철도국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아울러 수도권 동남부와 강원권 주민들의 교통인프라 확충에 대한 열망을 대변하듯 소병훈 의원(광주갑) 임종성 의원(광주을), 송석준 의원(이천), 송기헌 의원(원주을), 시민대표로 서도원 GTX유치공동추진위원장(여주) 등 참석하여 GTX-A와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를 국토교통부 관계자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4개 시는 공동으로 GTX-A를 수서역에서 수서-광주선과 연결하여, 광주∼이천∼여주
∼원주까지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필수 200여m 구간을 잇는 접속부 설치 공사비를 각 지자체가 공동 부담하겠다는 뜻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날 철도전문가로 참석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의 연결 접속부 설치에 대한 필요성 및 민원해소 방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4개 시의 국회의원 및 시장들은 국토교통부측과 GTX-A와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에 대한 효용성과 시급함에 대해 거듭 설명하고, 국토부 담당자에게 접속부 설치를 적극 요청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세계적으로 시급한 문제인 2050 탄소중립의 핵심은 철도 중심의 도로교통망 구축”이라며 “GTX-A와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는 결국 광주, 이천, 여주, 원주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 국가사업에 반영해야한다”며 강조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도권 과밀문제, 부동산 문제 등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도교통 소외지역에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GTX-A와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4개 시와 국토교통부는 접속부 설치에 따른 핵심 쟁점을 다시한번 짚어보고 합리적 대안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논의가 지속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