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10일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폐막식 행사는 미디어 퍼포먼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악인 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열흘간의 축제 기간 중 랜선으로 펼쳐진 다양한 공연과 야간경관, 자원봉사자들과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등의 스케치 영상을 상영한 후 김보라 시장의 폐막 선언과 함께 축제는 마무리가 된다.
이어지는 폐막공연에서는 현재 각종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유명 국악인 박애리가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 한 대목과 사노라면, 희망가 등의 노래를 불러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목소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안성시는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남사당 놀이의 전통과 힙합의 컬래버레이션 ‘바우덕이 때려라 덩쿵 드랍 더 비트’라는 신작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듯, 마지막은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는 축제의 주제를 담아 남사당 풍물공연으로 그 대미를 장식하기로 했다.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하는 폐막식 행사와 공연은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안성시’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안성문화예술 공연에서는 안성국악협회의 ‘한국 창작무용 본(本)’과 ‘명부의례무’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역 경제 피해를 극복하고자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총 30회를 준비했던 ‘안성랜선마켓’에서는 배, 배즙, 버섯, 안성맞춤 쌀을 마지막으로 판매가 종료된다.
단, 축제가 끝난 뒤에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안성마춤마켓’을 검색하면 우수한 지역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