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우박‧강풍으로 인한 관내 과수 농가 피해 발생과 관련하여 한시적으로 비상품과(등외품) 처리를 위한 과실 가공을 원하는 피해 농가에게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하여 가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우박까지 떨어지며 벼와 노지 채소가 쓰러지고 낙과하는 등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하여 농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농업인들을 위로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관내 우박‧강풍 자연재해 피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관내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후 농가의 비상품과의 가공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여 생산되는 비상품과 가공 산물에 대해서는 판매·유통이 불가한 점 또한 알렸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기를 앞두고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피해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