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가 지난 10월 7일, 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여주시가 제작한 야심작, 뮤지컬 <세종, 1446>의 진행 과정을 담은 영상 자료를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신)에 전달했다.
뮤지컬 <세종, 1446>은 여주시 주최, 여주세종문화재단 주관으로 2017년에 막을 올린 후, 수정, 보완, 개발 과정을 거쳐 서울 대극장 공연, 전국 순회 공연 등을 진행하며 올해로 5년차를 맞는 여주시의 대표 역사·문화 콘텐츠이다.
여주교육지원청으로 전달한 교육 영상 자료에는 뮤지컬 제작 과정, 공연 실황, 무대 뒤에서 땀 흘리는 스태프들의 이야기, 여주시에서 촬영한 뮤직 비디오 등이 담겼다. 본 교육 영상 자료는 관내 14개 중학교에 배포·상영되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세종, 1446>이 여주시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은 만큼 여주시민으로서 애향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 이항진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대면 교육 기회가 축소되어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를 생성하게 되었다.”며 “이번 <세종, 1446> 영상 자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들을 비대면으로나마 체험하고 여주시에 잠들어 계신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시민으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여주교육지원청 이명신 교육장은 “혁신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어느 지역에서나 할 수 있는 획일화된 교육보다 이렇게 지역의 특색을 담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자료가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여주시에서 제공한 교육자료가 우리 학생들의 공연제작과 관련한 진로교육과 지역문화 이해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뮤지컬 <세종, 1446>은 10월 9일 한글날 비대면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6일 경기도 하남, 11월 19~20일 경상남도 진주, 12월 3~4일 김해를 거쳐 12월 17~18일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