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일 발생한 강풍·우박피해의 복구대책을 수립하고자 김보라 안성시장과 읍·면·동장 및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 시 김보라 안성시장은 피해 발생 농가가 누락 없이 기한 내에 피해접수를 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완료되어 피해 농가가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시 농협 조합장들은 농작물 피해 보상 관련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농가들의 피해를 복구하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가 도입됐지만 보장범위가 축소되거나 농작물 가입작물 종류가 지역별로 제한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농가가 받는 보상이 적어 가입률이 낮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줄 것과 시 자체에서 농가 자부담을 증액 지원하여 많은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피해 농가의 농작업을 위해 일손 돕기 등 현실적으로 농가가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농업의 현실적인 문제에 깊이 공감한다”며 “관계 부서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제도 개선 건의와 농업인 피해 복구를 위해 농촌 일촌 돕기를 긴급 추진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