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본격적인 인삼 수확시기를 맞아 10일 보개면 남풍리 소재 유기인삼 수확 현장을 방문하여 올해 인삼 수확 상황을 살펴보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유기인삼 수확 현장을 둘러본 김보라 시장은 “오늘 수확하는 유기인삼은 5년근으로, 긴 재배기간 동안 폭염, 장마, 태풍 등 이상기후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재배에 힘써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 말씀을 전했으며, “전국 최고 유기인삼 생산단지로 명성을 얻었는데 앞으로도 그 명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는 2011년부터 유기인삼을 우리시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재배 매뉴얼 개발에 앞장섰고, 유기인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매달 재배기술 컨설팅을 실시하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농가 계약재배 연계를 통해 고품질 유기인삼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생산하는 데에 힘써왔다.
그 결과 매년 많은 양의 유기인삼을 수확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5년근 유기인삼을 약 22.5ha, 106ton을 수확하여 전량 화장품회사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에 납품할 예정이다. 안성 유기인삼은 일반 관행인삼 대비 170% 이상의 매매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인삼은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영농지도에 매진할 것이며, 안전한 친환경농산물로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국 최고의 유기인삼 주산단지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