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조직 내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인수인계 활용 등을 위해 ‘부서별 주요사무 처리요령 매뉴얼’을 작성하고 최근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을 시상했다.
우수부서는 회계과, 복지정책과, 일자리정책과, 농업정책과, 증포동 등 5개 부서가 선정됐고, 개인부문 우수상 10명, 노력상 32명 등 총42명을 시상했다.
시는 “누구든지 어떤 사무를 맡더라도 사안별로 해당 업무를 수월하게 파악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서, 개인별 업무처리요령, 노하우 등을 문서화하여 조직 내 사무처리방법을 공유하고 인사이동 시 업무인수인계자료로 실질적으로 활용하고자 전 직원이 매뉴얼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개인별 주요사무에 대한 표준처리요령을 알기 쉽게 매뉴얼화하여 그동안 비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후진적 업무인수인계문화를 개선하고,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사례화가 필요한 사무는 특정업무 심화메뉴얼/사례집을 만들어 공유 활용함으로써 조직 내 업무처리 노하우를 축적․관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매뉴얼 작업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됐고, 일반업무와 특정업무심화매뉴얼로 구분하여 7월중 5개 평가항목(▸적합성 ▸완성도 ▸노력도 ▸독창성 ▸활용도)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을 선정하고 지난 30일 시상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사발령으로 인한 인수인계 시 준비된 업무 매뉴얼를 활용하여 도움이 되었다는 직원들의 의견이 많았다. 특히, 신규 임용된 초임공무원들의 신속한 업무 이해와 민원서비스 향상을 도왔다”며 “앞으로도 업무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업무처리 노하우의 축적, 관리, 공유로 효율성을 높여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