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30일 처인구 남사면 소재 농업회사법인인 ㈜그리니쉬를 방문해 사회적 농업 활성화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교육 수료생을 격려했다.
이날 백 시장은 경력단절여성·장애인·귀농 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제1기 복지원예사 양성과정’ 수료생 10여명을 격려하고 사회적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한 수료생은“교육을 받고 귀농, 창농‧ 자활 관련 기관 취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더욱 다양한 커리큘럼이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사회적 농업이 사회적 약자의 돌봄‧교육‧고용 창출에 톡톡히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업이 단순한 먹거리 생산에 머물지 않고 6차 산업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생산활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농촌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돌봄‧교육을 돕고 고용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식품부의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원예 치유 심화 과정’,‘복지원예사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1기 복지원예사 양성 과정은 지난 6월부터 30회에 걸쳐 원예치료 개론, 원예 활용 치유농업, 원예치료와 재활의학, 원예치료와 사회복지 및 실습 등을 교육했다.
시는 70% 이상 교육을 수강한 27명에게는 별도 수료증을 발급하고 자격조건에 따라 취업이나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