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가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언남동 284-1번지 일원 10만274㎡ 규모의 언남1지구 140필지와 청덕동 14번지 일원 26만4667㎡ 규모의 청덕지구 367필지 등 총 507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주민설명회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에 설명 자료를 게시해 놓는 것으로 대체해 진행하며, 토지소유자에게 우편물을 발송해 안내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토지소유자와 만나 경계 조정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가정책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적재조사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토지의 실제 현황이 달라 발생하는 토지의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조사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주민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