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은 1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냉풍기, 수박, 건강음료 등을 담은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길어진 데다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의 원기 회복을 도와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방역 수칙에 따라 조를 나눠 각 가정에 꾸러미를 전달하고, 이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동 협의체는 지난 초복, 중복, 말복에는 모두 40가구에 삼계탕을 지원한 바 있다.
박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막바지 무더위에 취약계층이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살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협의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