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는 8월 10일 오후 2시 몸에 조금이라도 감염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속PCR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긴급 기자 회견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여주시의 당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도 이유지만 다수가 외지인보다는 지역주민 특히 방문서비스 종사자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거리두기 단속의 어려움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폭발적인 전파율, 그리고 감염 경로를 추적하기 어려운 무증상 감염자의 증가로 “코로나19의 감염 증가를 막기 위한 최고의 예방책은 무엇보다 신속PCR검사”임을 강조하면서 여주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여주시의 7월 한 달 간 감염자 수가 31명인데 견주어,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확진자 수는 53명이며, 전체 감염자 수는 500명이다.
여주시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속PCR검사를 추진해 왔으며, 여주시의 전체 검사 건수 26만 6천여 건 중 신속PCR검사는 절반에 가까운 11만 2천 여 건에 이른다.
여주시의 하루 평균 신속PCR검사 건수는 500건 정도인데 이항진 시장은 “하루 최대 1만 건 까지 검사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었다”며 “신속PCR검사만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