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5일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도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기업을 도울 수 있도록 외국어에 능통한 시민들을 서포터즈로 위촉해 인력 풀(pool)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해외유학생 또는 다문화 이주 시민 등 외국어에 능통한 용인시민이다. 언어의 종류는 상관없다.
서포터즈로 위촉되면 관내 중소기업과 매칭돼 수출 실무 같은 통·번역 업무를 수행한다.
활동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현장 통역은 기본적으로 2시간당 10만원, 화상 통역은 2시간당 6만원이다. 초과 시 시간당 1만5000원의 수당을 지급하며 1일 최대 8시간이 인정된다. 화상 통역의 경우 자택에서 구글 줌 또는 위챗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번역은 A4 용지 1장당 2만원을 지급하고 1회 최대 10장까지 인정된다.
서포터즈 활동을 원하는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지원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우편이나 담당자 이메일(lemonade030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통·번역 서포터즈 지원을 원하는 기업도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또는 공장등록증 사본 등을 갖춰 담당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기업지원과로 전화(031-324-3172)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언택트 수출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시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또 8월20일까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2022)에 용인시 공동관으로 참가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